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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량, 두려움을 용기로 이긴다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최근 개봉한 영화 [범죄도시 2]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.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극장가가 잠잠했었는데, 오랜만에 영화계와 극장가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. 최초 천만 관객을 불러일으킨 한국 영화는 2003년도에 개봉한 [실미도]입니다. 그 이후 지금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이 중에 가장 많은 관객수를 불러 모은 영화가 바로 [명량]입니다. 2014년 여름에 개봉한 [명량]은 17,615,686명을 모으며 역대급 관객수를 기록하였습니다. [명량]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입니다. 그래서 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. 이 영화를 기획하고 감독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.. 2022. 6. 22.
애니 영화 코코, 나를 기억해줘 눈과 귀가 즐거운 애니메이션 영화 다소 식상한 표현이지만, 말 그대로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[코코]는 2018년 해외 호평과 함께 국내에서 개봉했습니다. 디즈니&픽사의 첫 야심작인 [코코]는 [토이스토리 2,3]을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.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할 때면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가 볼 정도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기대감에 부풀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. [코코]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,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. [코코]의 메인 테마곡인 'Remember me'는 [겨울왕국]의 'Let it go'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.. 2022. 6. 21.
태풍이 지나가고, 되고 싶었던 어른이 못되어도 괜찮아 왜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이렇게 아름다울까 2016년 개봉한 [태풍이 지나가고]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입니다. 얼마 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[어느 가족]을 리뷰하면서 다른 작품도 궁금하여 이 영화를 찾아보았습니다. 이 영화에서도 [어느 가족]에 나온 두 배우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. [태풍이 지나가고]의 일본에서 개봉한 원제는 [바다보다 더 깊은]입니다. 이 영화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'주목할 만한 시선'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.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다수의 작품이 그러하듯이, 이 영화도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. 이혼 후 한 달에 한번 아들 싱고와 시간을 보내는 아빠 료타가 아들 싱고와 함께 할머니 요시코 집을 방문합니다. 그날 저녁 이혼한 엄마 쿄코가 아.. 2022. 6. 20.
럭키, 열쇠 하나로 바뀐 두 남자의 운명 원작보다 재미있는 리메이크 영화 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2012년 일본에서 개봉한 우치다 켄지 감독의 영화 [열쇠 도둑의 방법(key of life)]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. 원작의 줄기는 그대로 하되, 코미디 요소를 가미하고 캐릭터를 추가하여 한국인들이 더 좋아할 만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. [럭키]는 개봉 시 697만 명의 관객을 이끌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. 이 영화를 비롯해서 일본 영화를 한국영화로 리메이크한 경우들을 상당수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저는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일본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, 이 작품의 경우에는 본 후에 일본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. 원작을 먼저 보고 리메이크한 작품을.. 2022. 6. 19.